김경호 앵커>최근 발생한 역 > 문화강좌갤러리

김경호 앵커>최근 발생한 역대급 산불에서 '임도'의 역할이 재조명 됐습니다.산불 진화와 숲 관리를 위해 산에 낸 길을 '임도'라고 하는데요.김현지 앵커>산림청에서 이번에 임도 설계기준을 대폭 강화했다고 합니다.산림청 목재산업과 이성진 과장과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출연: 이성진 / 산림청 목재산업과 과장)김경호 앵커>일반 국민들은 '임도'가 생소할 수 있습니다.우선, 임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어요?김현지 앵커>최근 산불 대응 과정에서 임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는데요.산불 진화에 있어 임도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나요?김경호 앵커>임도의 유무에 따라 산불 진화 속도에 차이가 있었다고 하셨는데요.이번 경남 산불에서도 그런 차이가 뚜렷했다고요?김현지 앵커>지금 산림청 영상을 보면 2023년 산불이 났던 경남 합천의 임도 모습이 보입니다.진화차량 이동이 수월해 보이는데요.당시, 임도 덕분에 진화 속도가 빨라졌다고요?김경호 앵커>임도 설계기준을 강화했다고 하는데요.어떤 점에서 실질적인 재난 대응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까요?김현지 앵커>높은 비탈길에 임도를 낼 때는 위험할 텐데요.지반이 약한 구간 역시 마찬가지구요.이에 대해서도 기준이 새로 생겼다고요?김경호 앵커>임도 내 배수구·교량 등 구조물 설계 기준도 강화됐다고 하는데요.이런 기준 강화가 왜 중요한지,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설명해주시죠.김현지 앵커>최근 집중호우처럼 기후변화가 잦아지면서, 이를 반영한 임도 설계 기준도 마련됐다고 하는데요.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김경호 앵커>임도 설치가 적절한지 판단하는 기준에 '재해 안전성'과 '효율성'이 추가됐다고 하는데요.추가된 배경은 무엇인가요?김현지 앵커>임도가 산불 진화뿐 아니라 산불 확산방지 기능도 한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확산을 막나요?김경호 앵커>임도 설치과정에서 생태계 보호를 위해 어떤 부분이 달라졌나요?김현지 앵커>또한, 임도는 산불뿐 아니라 산림복지나 생태관광 같은 공익 기능에도 중요한 기반시설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나요?김경호 [서울경제] 이미지투데이 교통사고로 간이 심하게 파열돼 목숨을 잃을 뻔한 60대 여성이 '도로 위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카'의 활약 덕분에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을 되찾았다.14일 가천대길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과 시내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가슴 부위의 다발성 골절과 간 파열 등 중상을 입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환자를 치료할 인력·장비가 부족했다.해당 병원은 곧장 길병원 권역외상센터에 A씨의 치료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당시 당직 중이던 이길재 길병원 외상외과 교수는 닥터카 출동을 결정했다. 가천대길병원의 신속한 대처로 전원 요청 1시간여 만에 수술을 받은 환자 A씨가 퇴원 전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제공=가천대길병원 인천시와 길병원이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닥터카는 구급대원 대신 외과 전문의와 간호사를 태우고 현장으로 가서 외상 환자를 그 자리에서 처치·치료하는 시스템이다. 화재, 폭발,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으로 중증 외상 환자가 발생했을 때 구급차 안에서의 의료 공백을 해소해 준다는 뜻에서 '도로 위 외상센터'라고도 불린다.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사망하지 않았을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둔다. 이 교수는 닥터카 출발 전 해당 병원의 영상 자료를 전달받아 환자의 간 손상 정도를 확인했고, 신속한 지혈을 위해 응급색전술(출혈을 멈추게 하는 시술)을 담당하는 황정한 영상의학과 교수를 호출했다. 닥터카로 무사히 길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전원 요청 1시간여 만에 수술을 받았고 큰 후유증 없이 열흘 만에 퇴원한 상태다.이 교수는 "사고 당시 간의 절반 정도가 손상돼 출혈이 심했고 조금만 시간이 지체됐으면 의식 소실과 함께 쇼크에 빠졌을 것"이라며 "권역외상센터와 인천시의 지원으로 닥터카 시스템을 갖춰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길병원에 따르면 외상전문의는 신고 당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구급차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