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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불교유산 찾아가기 ⑧] 담불라 석굴사원지난 2월 3일(월)부터 10일(월)까지 8일간 스리랑카를 여행했다. 여행의 주제는 불교 문화유산 답사다. 스리랑카는 소승불교로 알려진 상좌부불교의 종주국이다. 그것은 기원전 3세기 초기 불교가 전해졌고, 그러한 불교의 전통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에서 불교유산이 가장 잘 남아 있는 미힌탈레, 아누라다푸라, 시기리야, 폴론나루와, 담불라, 알루비하라, 칸디 등을 답사했다. 답사하며 본 스리랑카의 불교 문화유산을 15회 정도 자세히 소개하려고 한다. 그리고 산과 바다에서 만난 자연유산도 다룰 것이다. <기자말>기원전 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석굴사원의 역사 ▲ 담불라 석굴사원ⓒ 이상기담불라는 스리랑카의 중앙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북쪽 아누라다푸라, 동쪽 시기리야와 폴론나루와, 남쪽 칸디, 서남쪽 콜롬보로 가는 교통의 요지다. 그래서 우리는 담불라에서 이틀을 묵으며 아누라다푸라, 시기리야, 폴론나루와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었다.이번에는 담불라 석굴사원을 보러 황금사원으로 향한다. 그 전에 잠시 고랭지 채소가 모이는 도매시장을 방문한다. 담불라는 지대가 높아 채소 재배의 적지이기 때문에 채소의 집산지가 되었다. 이곳에는 스리랑카 농업부에서 관장하는 농산물 개발과 유통사업부가 시장을 관리하고 있었다. 시장에서 채소와 과일의 유통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담불라 석굴사원은 시내 중심가 남쪽 1.5㎞ 지점에 위치한다. A6 도로에서 석굴사원으로 들어가는 길로 좌회전한 다음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여기서 산 위로 난 길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담불라 석굴사원 입구에 도착한다. 산 전체가 커다란 암벽이며 5부 능선쯤에 다섯 개 석굴로 이루어진 사원이 있다. 석굴은 도로보다 160m 정도 높은 곳에 위치한다. 담불라 석굴사원에는 12세기 폴론나루와 시대부터 18세기 칸디 시대까지 만들어진 불상, 벽화, 조각들이 잘 남아 있어 스리랑카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 황금 불상과 불탑이 있는 황금사원ⓒ 이상기담불라에 석굴사원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스리랑카 불교유산 찾아가기 ⑧] 담불라 석굴사원지난 2월 3일(월)부터 10일(월)까지 8일간 스리랑카를 여행했다. 여행의 주제는 불교 문화유산 답사다. 스리랑카는 소승불교로 알려진 상좌부불교의 종주국이다. 그것은 기원전 3세기 초기 불교가 전해졌고, 그러한 불교의 전통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에서 불교유산이 가장 잘 남아 있는 미힌탈레, 아누라다푸라, 시기리야, 폴론나루와, 담불라, 알루비하라, 칸디 등을 답사했다. 답사하며 본 스리랑카의 불교 문화유산을 15회 정도 자세히 소개하려고 한다. 그리고 산과 바다에서 만난 자연유산도 다룰 것이다. <기자말>기원전 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석굴사원의 역사 ▲ 담불라 석굴사원ⓒ 이상기담불라는 스리랑카의 중앙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북쪽 아누라다푸라, 동쪽 시기리야와 폴론나루와, 남쪽 칸디, 서남쪽 콜롬보로 가는 교통의 요지다. 그래서 우리는 담불라에서 이틀을 묵으며 아누라다푸라, 시기리야, 폴론나루와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었다.이번에는 담불라 석굴사원을 보러 황금사원으로 향한다. 그 전에 잠시 고랭지 채소가 모이는 도매시장을 방문한다. 담불라는 지대가 높아 채소 재배의 적지이기 때문에 채소의 집산지가 되었다. 이곳에는 스리랑카 농업부에서 관장하는 농산물 개발과 유통사업부가 시장을 관리하고 있었다. 시장에서 채소와 과일의 유통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담불라 석굴사원은 시내 중심가 남쪽 1.5㎞ 지점에 위치한다. A6 도로에서 석굴사원으로 들어가는 길로 좌회전한 다음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여기서 산 위로 난 길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담불라 석굴사원 입구에 도착한다. 산 전체가 커다란 암벽이며 5부 능선쯤에 다섯 개 석굴로 이루어진 사원이 있다. 석굴은 도로보다 160m 정도 높은 곳에 위치한다. 담불라 석굴사원에는 12세기 폴론나루와 시대부터 18세기 칸디 시대까지 만들어진 불상, 벽화, 조각들이 잘 남아 있어 스리랑카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 황금 불상과 불탑이 있는 황금사원ⓒ 이상기담불라에 석굴사원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아누라다푸라 시대인 기원전 2세기다. 제2석굴 안쪽에 새겨진 브라흐미(Brahmi) 문자로 쓰여진 기록을 통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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