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탄핵을 할 만큼 중대한 위법 사유가 없기 때문에 기각을 관측한 반면,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리상 명백하다는 이유로 파면을 예상했다.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전 최고위원은 4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당연히 저는 (4대4 기각을) 예측하고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태도, 표현으로 추측해보면 탄핵 인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탄핵이 인용될 것 같으면 이 대표는 최소한 승복하지 않을 수 없다고 원론적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자신이 절대 승복하겠다고 이야기하지 않고 오히려 불안감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중대한 위법 사유와 증거 신빙성이 없기 때문에 탄핵 기각을 관측했다. 그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곽종근 전 육군특수사령관의 진술 신빙성을 문제로 삼는 헌법재판관이 나오면 증거가 별로 없는 상태"라며 "체포 진술이 있다는 게 인정되더라도 실행된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하들이 실제 실행할 의사가 없다면 중대한 상황이 아니다"며 "중대성의 문제에서 민주적 정당성을 갖추고 선출된 대통령을 우발적인 단어로 파면하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관이 의문을 갖고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헌법재판관 사이에서 '5대3 데드락'(교착 상태)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데드락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왔고 실제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다"며 "민주당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하지 않으면 탄핵 정도가 아니라 줄탄핵, 일괄 탄핵, 쌍탄핵 등을 언급했다. 마 후보자를 투입하지 않으면 조기 대선이 안 되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25.04.03 사진공동취재단 반면 이 의원은 같은 라디오에서 "8대0 파면을 확신하고 변비는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에 하나다. 가끔씩 발생하는 변비는 큰 문제가 없지만 3주 이상 지속되는 변비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아공메디컬저널(SFMJ)에 실린 중국 혁명가 마오쩌둥의 습관과 건강에 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변비는 불면증 등과 함께 마오쩌둥을 평생 괴롭힌 건강 문제 중 하나였다. 마오쩌둥은 청년 때부터 1976년 83세를 일기로 사망할 때까지 변비로 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변비가 얼마나 심했던지 배변을 할 때면 관자놀이가 불쑥 튀어나올 때까지 힘을 줘야만 했다고 한다. 마오쩌둥이 변비로 인해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성질이 급해지고, 화를 잘 내 주변 사람들이 전전긍긍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변비는 국내에서도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가운데 하나다. 유병률은 연구자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2~20%에 달한다. 국내의 역학 연구에서 변비의 유병률이 16.5%로 보고된 바 있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의하면 변비는 미국에서도 가장 흔한 장 건강 문제 중 하나다. 영양 및 장 건강 전문가들은 "변비가 3주 이상 지속되거나, 복통, 메스꺼움 또는 구토가 있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있거나, 결장암이나 직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우선 식단과 생활 방식의 변화는 장기적으로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인간 영양센터의 등록 영양사인 베스 체르워니 박사는 "변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뉴욕 장로교 병원의 위장병 전문의인 캐롤라인 뉴베리 박사는 "이는 섬유질이 부피를 늘리고 위 내용물을 부드럽게 해 위장관을 통한 이동 시간을 개선하기 때문"이라며 "이와 함께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체르워니 박사는 "섬유질은 위장관을 통과하기 위해 액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섬유질을 늘리지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