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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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5-22 14:48본문
컴퓨터 앞에서
컴퓨터 앞에서 하루 종일 작업을 하는 직장인 최모(43)씨는 몇 달 전부터 오른쪽 어깨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얼마 전 시작한 배드민턴으로 생긴 단순 근육통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점차 통증이 심해져 팔을 올릴 때마다 심한 통증이 느껴졌고, 밤잠까지 설치게 돼 정형외과를 찾았다. 알고 보니 오랜 시간 유지한 구부정한 자세와 배드민턴을 하며 반복적으로 팔을 올린 동작이 어깨 힘줄에 무리를 줘, '어깨 충돌증후군'이 생긴 게 원인이었다. 최씨는 "생활 속 어깨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했다"며 "자세 교정과 어깨 안정성을 회복하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니, 증상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했다. 어깨 충돌증후군은 현대인의 고질병인 '라운드 숄더'로 흔히 유발되는 증상이다.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없다면, 말린 어깨를 펴고 관절은 부드럽게 풀어주면 된다. 콰트 김규남 운동지도사의 도움말로, 어깨 충돌증후군 증상 개선에 좋은 운동인 '어깨 외회전 운동'을 소개한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 사진=헬스조선 DB ◇팔 들었을 때 아프면 구부정한 어깨 탓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해 어깨가 구부정하게 말리면, 어깨뼈 중 하나인 견봉 위치가 틀어진다. 이후 수영·배드민턴·테니스 등 팔을 자주 머리 위로 드는 스포츠나 자세를 취하면 어깨를 감싸는 근육과 힘줄인 회전근개가 견봉에 반복적으로 눌린다. 결국 회전근개에 염증이 생겨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작이 반복되면 회전근개가 손상돼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화해 어깨 주변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 안정성이 떨어져도 어깨 충돌증후군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만성 통증으로 악화하기 전 빠르게 어깨 충돌증후군을 진단받고, 관리해야 한다. 팔을 옆으로 들거나 돌릴 때 안쪽 어깨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어깨 충돌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팔을 60~120도 사이로 들 때 통증이 심해진다. 팔을 뒤로 돌리기 어렵고, 밤에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 숙면이 어려워지기도 한다.증상을 완화하려면 적절하나 치료와 함께, “국가가 나서야” 람사르 장항습지 쓰레기 해결 촉구 지뢰 사고 후 4년째 정화활동 중단 관련기관들 서로 책임 미루는 상태 물길 막혀 육지화 생태계 훼손 우려 전문가 “정부서 수거 계획 마련을” 경기도 최대 철새 도래지이자 국내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관련 기관들은 안전을 이유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다. 버드나무 숲, 갯벌, 논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을 가진 장항습지는 철새들에게 천혜의 도래지로 꼽힌다. 특히 몸집이 커 도심 속에서 쉬기 어려운 겨울 철새들에게 철책선 너머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이곳은 무사히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보금자리다. 장항습지는 이 같은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하지만 습지가 가진 생태계적 가치에 비해 관리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일반인이 습지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인 탐조대에 오르자 육안으로도 플라스틱, 비닐 등 쓰레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장항습지가 쓰레기가 누적되는 것은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라는 특징을 가져서다. 매일 하루 두번 밀물이 들어올 때면 바다 쓰레기가 습지로 섞여 들어오고, 집중호우가 내리는 여름에는 한강 상류에 있던 쓰레기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이곳에 쌓인다.환경부는 장항습지가 군사보호구역에서 제외된 지난 2018년부터 주기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고양시와 함께 습지 정화 활동을 벌여 왔지만, 3년 뒤인 2021년 정화작업 도중 지뢰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관련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현재 습지에는 논을 보유한 일부 농민과 어민, 조사 담당자만이 출입하고 있다.4년째 습지로 흘러들어온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지만, 관련 기관들은 지뢰를 이유로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 수년 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탓에 습지에 쓰레기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고양시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보니 지뢰로부터 안전이 보장돼야 정화 활동을 도울 수 있는데, 습지 관리 주체가 아닌 지자체에서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습지 관리 권한을 가진 환경부 역시 지뢰 제거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습지는 땅이 물러서 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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