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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어 출근하고 있는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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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98회 작성일 25-04-06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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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어 출근하고 있는 정유진 기자. 통쾌하고 아쉽고, 상쾌한 출근길이었다. 그림=윤성중 기자 정유진 기자는 오는 주말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열리는 트레일러닝 대회 '장수트레일레이스' 20km 부문에 출전한다. '산넘어 출근하기'는 대회 참가를 위한 훈련의 하나로 진행했다.산에서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딱히 없다. 그럼에도 트레일러닝 대회에 나가고 싶었던 것은 산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 함께 같은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 같이 입는 티셔츠, 다 같이 부르는 노래, 다 같이 걷는 길 같은 것들 말이다. 이 모든 것을 응축시켜 놓은 것이 '대회'다. 대회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다. 아주 열심히. 그래서 나는 '대회'라는 행사가 참 좋다. 산에서 열리는 대회는 흔치 않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트레일러닝 대회다.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만큼 설레는 일이 없다. 그 일에 참여하기로 했다. 장수트레일레이스 20km 부문에 나가게 됐다. 안개로 뒤덮인 출근길. 모험을 하는 기분이었다. 사진=정유진 기자 해본 적 없는 건 또 있다. 살면서 오르막을 달려본 적도 없다. 20km를 달려본 적도 없다. 겪어보지 않은 걸 해보기 위해선 훈련이 필요했다. 월간<산> 4월호 마감을 하면서 매일 6km를 뛰었다. 산에 갔을 때는 오르막이 나와도 쉬지 않고 오르는 것을 연습 했다. 그래도 뭔가 부족했다. 더 강한 게 필요했다. 장수트레일레이스 70km 부문에 출전하는 선배와 '북한산 넘어 출근하기'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편집장은 "재밌겠다!"며 흔쾌히 허락했다. (선배는 북한산으로 오는 길 발목을 다쳐 도전을 미뤘다. 결국 산 넘어 출근하기는 혼자 진행했다.)훈련 당일, 산 입구에서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연락했다. "내가 어디게? 북한산 넘어 출근하고 있어!" 웃음과 함께 대답이 돌아왔다. "좋은 출근길이다!", "짱이다!" 산에 다니는 친구들이었다. 일반 친구에게 이 사정을 말했다면 "그런 걸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한미연 비혼 출산 세미나 사진.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국내 유일의 비영리 민간 인구정책 전문 기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 원장 이인실 / 이하 한미연)이 지난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비혼 출산의 사회적 수용성과 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2025년도 제1차 인구2.1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4년 합계 출산율이 0.75명으로 예측되는 초저출생 위기 속에서, 기존의 혼인 중심 정책을 넘어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차별 없이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중요성과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정운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출산율이 높은 프랑스(1.8명)와 스웨덴(1.7명)의 비혼 출산율은 각각 62.2%, 55.2%에 달한다"며 가족 형태의 다양성 포용을 강조했고, 한미연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개회사에서 "선진국 출산의 30% 이상이 비혼 출산이며, 이것 없이는 어떤 국가도 1.6명 이상의 출산율을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제1부 주제발표에서 송효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저출생연구본부장은 "통계청의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이 37.2%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혼인 외 출생아 비중은 4.7%로 OECD 26개국 평균 41.9%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특히 민법의 '혼인 중/외 출생자' 구분과 출생신고서 기재가 사회적 차별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손윤희 한미연 전략커뮤니케이션팀장은 결혼 비의향자 중에서도 출산 의향이 있는 인구층의 존재를 조명하며, 비혼 출산 가정에 대한 육아휴직, 주거 지원 등이 기혼부부나 한부모 가정에 비해 제한적임을 분석했다.제2부 패널토론에서는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김경선 한국공학대학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비혼 출산의 사회적 수용성 제고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현 정부의 저출생 정책 방향과 비혼 출산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으며, 변수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비혼 동거 관계의 법적 보호 부재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강은애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여성가족정책팀장은 "비혼 출산의 정당성과 방향을 인구정책에 초점을 맞춰 설정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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