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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리 기자]▲  지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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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96회 작성일 25-04-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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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리 기자]▲ 지난 2023년 데뷔 30주년을 맞아 4000석이 넘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한 '소라에게' 공연.ⓒ 에르타알레엔터테인먼트 "어머, 우리 소라 언니 오늘 기분 좋은가 보다." 3월 29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 홀에서 열린 이소라 단독 콘서트 '봄밤 핌'에서 가수 이소라가 전하는 첫인사를 듣자마자 친구와 속삭였다.관객이 가수의 컨디션이 좋다고 들뜨는 게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소라의 공연이라면 그럴 수 있다. 가사의 단어 하나하나를 발음하는 데 예민하기로 유명한 그녀다. 음향이나 조명의 밝기가 성에 차지 않으면, 공연 중에 꼭 짚고 넘어간다. 그녀가 노래를 부르는 자리에는 건조함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 가습기가 틀어져 있다. 공연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는 세심함을 알기에 이소라의 오랜 팬으로서 그녀의 컨디션이 제일 중요했다.2009년 5월 8일 그녀는 스스로 공연에 만족하지 못하겠다며, 공연을 끝낸 뒤 관객 전원에게 입장료를 돌려줬다. 당시 대다수의 관객은 "만족한다. 괜찮다"고 반응했지만, "이런 노래를 관객들에게 들려드리는 건 미안한 일"이라며 이 같은 조치를 했다. 음악과 음향, 자신이 전달하는 노래에 예민하기로 손꼽히는 이소라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스스로를 혹사할지언정 '완벽'의 수준으로 자신을 몰아치며 작품을 선보이는 이들을 우리는 예술가라 부른다. 이소라는 그런 예술가다.대체된 적 없는이소라는 1993년 낯선 사람들 1집으로 데뷔한 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자기만의 감성을 표현해 왔다. 고집스러운 장인처럼 자기의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한데, 제2의 이소라라는 말이 없을 정도로 그는 누구로 대체되거나 누구도 그를 대체한 적 없다.그녀의 공연을 언제 처음 갔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언제 어디서든 이소라의 공연이라면 예매부터 했다. 지금은 드문 일이 됐지만 한때 이소라는 단독 콘서트가 아니어도 각종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참여했다. 그럴 땐, 어떤 페스티벌이든 가리지 않고 그녀가 무대에 선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인사혁신처 제공) 2025.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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