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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라이프 플랫폼 ‘29CM’가 서울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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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5-04-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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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라이프 플랫폼 ‘29CM’가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개최한 첫 오프라인 문구 박람회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인벤타리오)가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사전 판매를 진행한 입장권은 일찍이 동났다. 지난 2일 개최한 뒤에는 문구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아 입장권을 재판매하는 게시물에서는 판매가의 최대 5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거래하려는 현상도 나타났다.인벤타리오는 60여 개 이상의 문구 및 창작 도구 브랜드가 한 곳에 모인 장으로 개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추억의 학용품인 색연필로 유명한 ‘지구화학’과 ‘하이테크 볼펜’으로 친숙한 ‘파이롯트 코리아’가 참여해 대표 상품은 물론 인벤타리오를 기념해 구성한 상품까지 선보였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연필 성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흑심’, 연희동에 위치한 책갈피 전문 상점 ‘유어 마인드’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텍스트 힙에 발맞춰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밈’(패러디물 형태로 인터넷 커뮤니티 또는 SNS에 퍼진 2차 창작물)을 빠르게 흡수해 시(詩) 관련 소품으로 발전시키는 ‘포엠매거진’, 음악을 매개로 아름다운 책을 펴내는 출판사 ‘프란츠’도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예스 24에서 마련한 부스 인벤타리오는 연필과 볼펜, 형광펜 등의 필기구 뿐 아니라 책꽂이와 무드등, 독서등을 비롯해 책과 관련한 소품을 모두 모아낸 백화점이라는 느낌을 줬다. 특히 페어에 참여한 유일한 서점사인 예스24의 부스는 독특한 콘셉트로 관심을 모았다. 예스24는 바쁜 삶 속 힐링이 되는 ‘나만의 독립서점’ 콘셉트의 부스를 마련했다. 다채로운 도서 큐레이션과 함께 예스24 라이프스타일 제품군까지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으로 꾸려졌다. 방문객들은 정용준 작가의 ‘밑줄과 생각’(작가정신), 시집 ‘도넛을 나누는 기분’(창비교육), 신용목 시인의 ‘비로 만든 사람’(난다) 등 필사하기 좋은 책 13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또한 방문객 전원에게는 큐레이션 도서에서 엄선한 문장이 담긴 기념 엽서를 무료로 증정했다.또한, 독서 목표량에 따라 책을 수납할 수 있는 ‘오늘의 책장’ 시리즈는 큰 인기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중인 국내 창작 뮤지컬 ‘라이카’의 한 장면. 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라이카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1957년 11월 3일 소련이 발사한 스푸트니크 2호에는 고된 훈련을 거쳐 선발한 개 라이카가 실려 있었다. 국내 창작 뮤지컬 ‘라이카’는 인류 최초 우주 탐사견 라이카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뮤지컬계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한이박(한정석 극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 트리오’가 뭉쳐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우주에서 어린왕자와 만난 라이카우주선 안에서 라이카는 ‘기다려’라는 인간의 명령을 되뇌었다. 거센 열기가 온몸을 덮치고 진동이 심해지며 맥박이 요동쳤지만 훈련받은 대로 감내했다. 이내 정신을 잃고 깨어난 라이카가 당도한 곳은 행성 B612.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에 나오는 행성이다. 그곳에서 라이카는 두 발로 걷고 복잡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생각한 걸 말로 내뱉을 수도 있었다. 라이카는 그런 자신을 ‘인간처럼’ 됐다고 말했지만, 행성에서 만난 어린왕자와 장미, 바오바브나무는 ‘인간’이 아니라 ‘존재’라는 표현을 썼다.어린왕자는 과거 생텍쥐페리를 보러 지구로 갔다가 독일 공군 리페르트가 생텍쥐페리가 탄 비행기를 격추하는 장면을 봤다. 사람을 경계하기 시작한 그는 지독하게 이어지는 전쟁, 그 안에서 커지는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을 증오했고 인간에게 버려질 운명인 라이카를 기다렸다.라이카가 타고 온 우주선에는 귀환 장치가 없었다. 이런 사실을 숨겨오던 어린왕자는 마침내 라이카에게 진실을 밝혔고 ‘지구 종말’ 목표를 함께 이루자고 제안했다. 라이카는 인간의 명령대로 기다렸기에 선택받고 신뢰를 얻었지만, 반대로 기다렸기에 우주에 버려진 자신의 처지에 혼란을 느꼈다. 분노에 휩싸여 어린왕자와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하지만 무수히 희생될 또 다른 생명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내 마음을 접었다.‘라이카’는 비인간의 존재들에게서 인간다움을 발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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