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범이와 그런 관계를 겪고 있을 때 또 다른 신랑 후보가 나왔다. 특별출연으로 예고되었던 김선호가 금명이 상대역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의 첫만남은 금명이의 말대로 참 모양 빠졌다. 여자친구 집에 놀러 온 박충섭이 갑자기 돌아온 그녀의 아버지를 피해 그 집에 하숙 중이던 금명이 방으로 몰래 숨어 들어왔다. 이 일로 안면을 트게 되었고, 이후 충섭이 자신이 일하고 있는 극장에 금명이를 소개해 주며 둘은 가까워졌다. 인연의 시작이다.드라마 공개 전부터 특별출연이 예고되었던 김선호, 김성령이 3막 가을 편에 드디어 나왔다. 김선호는 금명이 하숙집 주인 딸이랑 사귀고 있는 가난한 예술가 박충섭, 김성령은 단 한 마디의 말과 함께 아주 짧게 등장했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그녀의 정체를 궁금해하는데,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여배우' 역이다. 평생 여자라고는 애순밖에 몰랐던 관식에게 우리가 모르는 다른 여자가 있었던 걸까? 폭싹 속았수다 이번 3막도 재밌었다.특별출연으로만 알았던 김선호는 이후에도 계속 나왔다. 이 정도면 단순 특별출연이 아니라 정식으로 폭싹 속았수다 등장인물관계도에 추가시켜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많은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만약 금명이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면, 이거는 웬만한 주·조연 부럽지 않는 분량이다. 군대로 떠나며 금명이가 말했던 그녀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긴 충섭은 제대 후 우연히 다시 만난 그녀를 향해 전력질주했지만 3막에서는 그 인연이 닿지 않았다.그리고 김성령. 11화 중간쯤에 나온 그녀는 중년 관식을 향해 '저 모르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그것이 끝이었다. 그렇기에 현재 많은 추측이 나돌고 있다. 가장 유력한 것은 관식이 구해준 사람이다. 2막에 보면 관식이 바다에서 사람을 구했다는 내용이 짧게 나왔다. 이 일로 포상을 받아 육지로 나온 김에 금명을 보러 갔었고 말이다. 평생 여자라고는 애순밖에 몰랐던 관식이기에 이게 현재 가장 유력한 썰이다. 염병철(오정세) 혹은 나민옥(엄지원)과 관련되었다는 의견도 있는데 그건 좀 무리수다. 여튼 여배우니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줄 듯 싶다. 4막아 어서 나와라.2막 여름 편을 볼때까지만 하더라도 당연히 박영범이 금명이와 결혼할 줄 알았다. 둘이 서로 좋아했고, 영범이가 관식을 너무도 닮았기에 딸 역시 그런 사람과 결혼할 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시어머니 윤부용(강명주)의 존재가 너무 강력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7년간의 연애 끝에 1년을 애달프다 결국 헤어졌다. 사실 관식이 판타지지 현실은 영범이 쪽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영범과 엄마의 초라한 말년을 보여준 건 좀 뜬금없었다.하지만 엄마와의 에피소드도 넣은 걸 보면 이대로 끝날 인연은 아니다. 그런데 둘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관식이 엄마처럼 태도가 바뀌면 웃기겠다.폭싹 속았수다 김선호 김성령 등장인물 관계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르면 9일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경기도지사직은 내려놓지 않을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지사직 유지가 ‘도정 공백’ 우려와 ‘양다리’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9일 출마 선언과 함께 선거 캠프 구성 인원도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나설 경우, 법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정치적 부담은 피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광역단체장이 공직선거에 출마할 경우 직을 유지할 수 있다. 선거운동 등으로 자리를 비우면 행정부지사가 도지사의 빈 자리를 이어간다. 김 지사의 경우 출마 선언 이후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도정 대부분을 맡을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경선에 출마하면서 “필요하다면 사퇴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나섰다. 당시 관권선거 논란과 도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제기됐지만 결국 사퇴를 철회했고, 이에 대한 비판 여론도 뒤따랐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도민 다수가 ‘지사직 사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재명 전 지사는 2021년 제20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역시 지사직을 유지했으나 민주당 최종 후보로 확정된 이후인 같은 해 10월25일 지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도는 오병권 당시 행정1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아 도정을 운영했다. 이 전 지사는 지사직 유지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경선 일정 동안은 도정을 병행했다는 입장이었다. 김동연 지사는 사실상 이재명 전 지사의 사례를 따르는 모양새다. 경선 기간 동안 지사직을 유지하다 후보로 확정될 경우 사퇴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지사직을 유지한 채 대선 행보에 나설 경우, 도정과 정무 사이에서 균형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