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로고/사진=일라이 릴리 제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5-04-19 21:31본문
일라이 릴리 로고/사진=일라이 릴리 제공1주일에 한 번 주사하던 비만약이 1일 1회 먹는 제형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최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그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포글리프론을 허가할 경우, 릴리가 향후 비만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전망이다.임상 3상서 혈당·체중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릴리는 먹는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ACHIEVE-1'의 결과를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포글리프론은 하루에 한 번 먹는 경구용 소분자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로, 음식과 물 섭취 제한 없이 하루 중 언제든지 복용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먹는 위고비·마운자로다.ACHIEVE-1 시험은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오포글리프론 3·12·36mg 제형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연구진은 559명의 참가자에게 40주 동안 오포글리프론 또는 위약을 투여한 후 당화혈색소(A1C) 감소와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그 결과, 오포글리프론은 투여 40주째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최초 8%에서 평균 1.3%~1.6% 감소시켰다. 체중의 경우 오포글리프론 3·12·36mg 제형은 각각 평균 4.7%·6.1%·7.9% 감소했다. 반면, 위약군은 체중이 1.6% 감소했다. 연구 종료 시점에 참가자들이 체중 감소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중 감소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오포글리프론의 안전성은 기존 GLP-1 계열 약제의 안전성과 일치했다.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경증~중등도 위장관 장애(설사, 메스꺼움, 소화불량, 변비, 구토)였다. 간 독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내년 중 비만약으로 먼저 허가 신청… 투약·제조 편의성 주목릴리는 이번 오포글리프론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올해 말에 비만약으로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며, 내년 중 2형 당뇨병 치료제로도 허가 신청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승인 후에는 전 세계에서 공급 부족 문제 없이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릴리가 오포글리프론의 FDA 승인을 획득한다면, 릴리는 먹는 비만약을 보유한 최초의 글로벌 제약사가 된다. 먹는 GLP-1의 FDA 승인 자체는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최초지만, 리벨서스는 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된 약제이며 비만 치료 적응증은 없다.오포글리프론은 먹는 약이라는 점에서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1주일에 한 번 피하주사해야 하지만, 오포글리프론은 하루일라이 릴리 로고/사진=일라이 릴리 제공1주일에 한 번 주사하던 비만약이 1일 1회 먹는 제형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최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그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포글리프론을 허가할 경우, 릴리가 향후 비만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전망이다.임상 3상서 혈당·체중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릴리는 먹는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ACHIEVE-1'의 결과를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포글리프론은 하루에 한 번 먹는 경구용 소분자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로, 음식과 물 섭취 제한 없이 하루 중 언제든지 복용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먹는 위고비·마운자로다.ACHIEVE-1 시험은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오포글리프론 3·12·36mg 제형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연구진은 559명의 참가자에게 40주 동안 오포글리프론 또는 위약을 투여한 후 당화혈색소(A1C) 감소와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그 결과, 오포글리프론은 투여 40주째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최초 8%에서 평균 1.3%~1.6% 감소시켰다. 체중의 경우 오포글리프론 3·12·36mg 제형은 각각 평균 4.7%·6.1%·7.9% 감소했다. 반면, 위약군은 체중이 1.6% 감소했다. 연구 종료 시점에 참가자들이 체중 감소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중 감소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오포글리프론의 안전성은 기존 GLP-1 계열 약제의 안전성과 일치했다.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경증~중등도 위장관 장애(설사, 메스꺼움, 소화불량, 변비, 구토)였다. 간 독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내년 중 비만약으로 먼저 허가 신청… 투약·제조 편의성 주목릴리는 이번 오포글리프론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올해 말에 비만약으로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며, 내년 중 2형 당뇨병 치료제로도 허가 신청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승인 후에는 전 세계에서 공급 부족 문제 없이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릴리가 오포글리프론의 FDA 승인을 획득한다면, 릴리는 먹는 비만약을 보유한 최초의 글로벌 제약사가 된다. 먹는 GLP-1의 FDA 승인 자체는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