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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기득권 세력 대선 승리가 아 “당내 기득권 세력 대선 승리가 아니라 연명 원해”“韓 ‘단일화 꼼수’ 택할 분 아냐…주변 부추김 탓”“오세훈·유승민 중도 지지층 설득할 주자들 당 떠나”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울산시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개최한 HD현대중공업ㆍ조선업 협력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과 지지층 사이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차출론’을 두고 “해당 행위”라며 “당 내 기득권 세력의 패배주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리 당의 후보를 만드는 과정에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하는데 모든 언론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모신다는 얘기만 한다”며 “지금 상황은 국민의힘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인데 경선의 김을 빼는 것 자체가 해당 행위라고 본다”고 말했다.한덕수 차출론이 국민의힘 내 ‘기득권 세력’에서 비롯됐다고 규정한 한 전 대표는 “못 이기겠다고 보는 패배주의”, “패배주의의 발로다. 이기려는 생각이 없다”며 “패배주의를 넘어 (대선) 승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 기득권의 연명을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대선에서 지면 (당내 기득권 세력의) 연명도 되지 않는다. 그분들이 연명을 원한다면 저는 승리하겠다”며 “이상한 방식으로 연명을 노리는 분들은 지지자와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도 했다.한덕수 차출론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정치지도자 조사에서 한 권한대행은 지지율 2%를 받으며 처음 등장했다(응답률 14.9%, 표본오차 ±3.1%포인트(p), 95% 신뢰수준). 이날 리얼미터가 공표한 1506명 대상 조사에서는 한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8.6%로 조사됐다(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 해당 조사에 한 권한대행이 처음 등장한 동시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10.9%)에 이어 범보수 진영 2위로 우뚝 선 것이다.이에 “당내 기득권 세력 대선 승리가 아니라 연명 원해”“韓 ‘단일화 꼼수’ 택할 분 아냐…주변 부추김 탓”“오세훈·유승민 중도 지지층 설득할 주자들 당 떠나”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울산시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개최한 HD현대중공업ㆍ조선업 협력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과 지지층 사이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차출론’을 두고 “해당 행위”라며 “당 내 기득권 세력의 패배주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리 당의 후보를 만드는 과정에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하는데 모든 언론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모신다는 얘기만 한다”며 “지금 상황은 국민의힘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인데 경선의 김을 빼는 것 자체가 해당 행위라고 본다”고 말했다.한덕수 차출론이 국민의힘 내 ‘기득권 세력’에서 비롯됐다고 규정한 한 전 대표는 “못 이기겠다고 보는 패배주의”, “패배주의의 발로다. 이기려는 생각이 없다”며 “패배주의를 넘어 (대선) 승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 기득권의 연명을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대선에서 지면 (당내 기득권 세력의) 연명도 되지 않는다. 그분들이 연명을 원한다면 저는 승리하겠다”며 “이상한 방식으로 연명을 노리는 분들은 지지자와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도 했다.한덕수 차출론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정치지도자 조사에서 한 권한대행은 지지율 2%를 받으며 처음 등장했다(응답률 14.9%, 표본오차 ±3.1%포인트(p), 95% 신뢰수준). 이날 리얼미터가 공표한 1506명 대상 조사에서는 한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8.6%로 조사됐다(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 해당 조사에 한 권한대행이 처음 등장한 동시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10.9%)에 이어 범보수 진영 2위로 우뚝 선 것이다.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한 권한대행이) 지금 국민의힘 대선 경선 참여 “당내 기득권 세력 대선 승리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