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뭘 먹어야 100세까지 건강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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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29 01:19본문
" 뭘 먹어야 100세까지 건강할 수 있을까? " 105세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를 만나기 전 제일 궁금한 점이었다. 행복한 100세의 첫 번째 조건은 건강한 몸이요,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남들과 다른 ‘특별한’ 음식을 먹지 않을까란 생각에서였다. 지금도 전국으로 강연을 다니는 그의 건강 장수 비결을 낱낱이 알기 위해 냉장고를 털었다.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공간이다. 메인 냉장고뿐만 아니라 보조 김치냉장고까지 엿봤다. 초장수 위인이 무엇을 즐겨 드시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만약 다소 뻔한 푸른 야채만 잔뜩 나온다 할지라도 ‘정말 채식이 중요하구나’ 몸소 느낄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리라. 김형석 교수의 냉장고 안. 실제 채소가 많기는 했다. 정세희 기자 그의 손길이 닿은 자택 곳곳에 비밀이 숨겨 있지 않을까. 김 교수에겐 설명할 것도 없는 당연한 일상이 일반 사람들에겐 새로운 통찰을 줄 수도 있을 거라 확신했다. 여러 번 거절하는 그를 어렵게 설득한 끝에 서울 서대문구 자택을 방문했다. 가장 먼저 따사한 햇살이 비추고 있는 거실 맞은편 주방을 향했다. 김형석 교수 자택 내부 모습. 정세희 기자 김 교수는 서재가 있는 2층 계단을 지팡이도 없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오르락내리락 한다. 서지원 기자 그의 식사를 10여 년간 챙기고 있다는 가사도우미에게 평소 김 교수가 어떻게 식사하는지 물었다. “별거 없는데….” 민망한 듯 열어 보인 냉장고엔 양파·파·당근 등 가지런히 썬 야채가 제일 먼저 보였다. 그 옆에는 시금치·깻잎무침·훈제오리 등 반찬이 잘 정돈돼 있었다. 다소 평범해 보였던 냉장실엔 의외의 애착 반찬이 발견됐다. “이걸 365일 매 끼니 때마다 드세요. 마지막에 밥을 꼭 여기에 말아 드신다니까요.” 〈100세의 행복〉 1화는 김형석 교수 자신도 모르는 장수비결도 털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준비한 A4용지 3장짜리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모두 찾았다.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앵커]경호처 비화폰이 논란이 된 게 또 있습니다. 바로 롯데리아에서 계엄을 모의했던 민간인, 노상원 씨에게도 이 비화폰이 지급됐다는 겁니다. 게다가 비화폰을 관리하는 경호처 관계자들조차 노씨가 비화폰을 쓴다는 사실을 몰랐던 걸로 파악됐습니다.윤정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성범죄로 7년 전 불명예 퇴역하고 역술인으로 활동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하지만 이번 계엄에서 김용현 전 장관의 핵심 참모로 여러 작전을 지휘한 혐의를 받습니다.현직 장성과 영관급 장교를 모아 롯데리아 모의를 주도한 인물입니다.모의를 주도한 시점인 지난해 12월 2일, 노상원 전 사령관은 '9481' 번호가 들어간 경호처 비화폰을 전달받았습니다.JTBC가 확보한 비화폰 관리 내역에 따르면 이 비화폰을 수령하고 반납한 건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의 비서관 김모 씨입니다.김 비서관은 검찰에서 "지난해 12월 2일 IT계획부 직원이 와서 '차장님이 찾으신 것'이라며 비화폰과 인수인계서를 줬다"고 진술했습니다.김 비서관은 "당시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 언질 받은 것이 없었고 찾아가서 물어보니 '양호열 당시 국방부 장관 비서관에게 전달하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그러면서 "비화폰 번호를 누가 사용한 건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누가 쓸지도 몰랐던 이 비화폰은 양 비서관에 이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을 통해 민간인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전달됐습니다.계엄 전날 비화폰을 받은 노 전 사령관은 닷새간 사용한 뒤 반납했습니다.김 비서관은 검찰에서 "반납 당시 비화폰 단말기 담당자들이 여러 차례 '누가 사용한 비화폰이냐'고 물었다"고 진술했습니다."'차장님 지시에 따라 반납하는 것일뿐 누가 사용한 지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고 했습니다.[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월 4일) : 테스트 '예'가 바로 노상원 씨한테 간 비화폰입니다. 예비역이라고 해서 '예' 자를 썼다는 겁니다.]경찰은 비화폰이 계엄 전날 왜 민간인인 노 전 사령관에게 갔는지, 누구와 어떤 통화를 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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