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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5-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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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들고 이모양 저 ▶▲카메라들고 이모양 저모양을 담고있는 칼군 떡밥은 친구가 덜어줬다. 예전엔 눈대중으로 대충 섞어서 비비곤 했는데 요즘은 집어제도 물도 모두 계량컵을 이용할 정도로 정확하다. 무심히 세월을 낚던 낚시가 점점 과학화되는게 어떤 면에서는 좀 아쉽기도 하다.이래저래 칼군이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기만하다.쉴새없이 먹느라 바쁠 정도로 준비한 음식들까지...새벽을 지나고 아침이 되니 물고기를 구경했다.▲붉은 '닭볏'을 한껏 치겨세운 수탉이 낯선 방문객의 접근을 경계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닭벼슬'은 특정 지역 사투리로 표준어는 '닭볏'이다. 이 곳 낚시요금(입어료)은 1인당 2만원으로 수상좌대를 이용하는 경우 별도의 사용료(좌대 요금은 사진 참조)를 지불해야 한다.고기마저 나왔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욕심일지도...▲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낚시터에 도착해 좌대에서 채비를 마쳤더니 시장기가 엄습했다. 아점 메뉴는 압력솥에 갓지은 쌀밥에 5종 김치와 삼겹살이다. 낚시를 자주 다니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준비물부터 남달랐다.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더니 낚시도 마찬가진가?◀분명 우린 잡으러 간게 아니라 먹으러 갔다.고기욕심 버리고 즐겁게 힐링하고 오라는 도마양의 격려가 왠지 꺼림찍했지만 모처럼만의 출조인지라 걸음도 가볍게 낚시가방을 둘러메고 낚시터로 향했다. 4월 중순 연록이 눈을 호강하게 만들었던 봄기운 가득한 대동낚시터에서의 조행기를 시작해본다.▲욕심은 좌대에 남겨두고 물고기는 집으로 돌려보내고 빈 손으로 돌아왔다. 반가운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니 완전히 빈 손은 아니었다. 들어갈 때 설레임만큼 나올 때 아쉬웠던...▲푸르름이 짙어가는 낚시터 풍경과 무심히 드리운 낚싯대 그리고 칼군이 마치 하나가 된듯한 느낌이었다. 집을 나설 때 건넨 도마양의 인사가 마치 이런 환경임을 미리 알고있었다는듯 느껴져 새삼 신통력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듯한...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그걸 못참고 초조해하다니...▲낚시터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관리사무소에서 배를 기다리며 조황도 문의하고 필요한 물품도 최종 점검했다. 관리사무소 한 켠에서 낚시용품 구입이 가능한 매점을 함께 운영 중이다.▲수온이 낮아 기대만큼의 조과는 아니었지만 봄기운이 완연했던 4월 중순 50년 지기 고향 친구들과의 행복했던 조행기였다. 충남 아산 음봉면 소재 대동낚시터는 세종시에서 45분 거리라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다. 오늘 칼군이 준비한 조행기가 충남권 민물낚시를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칼군>▲하루를 통째로 빌릴 수 있는 수상 레스토랑에서 압력밥솥과 고향에서 공수한 갓김치를 포함한 5종 김치세트까지 더이상 할 말이 없었다.▲아침에 운좋게 영접한 붕어 몇 마리가 칼군의 면목을 세워줬다. 물론 고기 욕심이 없었다고 핑계를 댔겠지만 그래도 몇 마리라도 손맛을 봤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세월을 낚겠다 다짐하면서도 수양이 부족한 탓인지 출조 때마다 고기 욕심이 충만하다. 약간의 고기 욕심은 자극도 되지만... 50년 지기 죽마고우 친구 두 명과 충남 아산 음봉면 대동낚시터로 출조했다. 40여년 전 중딩 시절 개천절에 장대비를 뚫고 낚시하러 갔다가 다리 밑에서 벌벌 떨며 고생했던 그 역전의 용사들이 오랜만에 다시 뭉쳤다.◀한 편의 수묵화 속으로...▲칼군 일행처럼 음식을 바라바리 준비해와도 되고 그것이 귀찮으면 관리사무소에 주문해도 된다. 닭도리탕, 김치찌개 등 낚시인들이 주문한 음식은 배로 가져다준다. 이른바 '배달의민족'의 낚시터 버전이라고나 할까...그래도 이 정도 풍광에 이런 환경이면 대만족이다.그건 칼군의 기우에 불과했음을 새삼 깨달았다.하나가 부족했던 덕분에 다음에 다시 찾을것 같다.하지만 딱 한 가지만 고기가 안잡혔다 ㅋㅋ옆 좌대 조사님들 역시 아침이 되니 바빠졌다.아마 밤새 칼군과 비슷한 염려를 했을지도 모르겠다.▶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 34▲사시사철 다른 모습을 선보이지만 칼군은 연록이 싱그러운 요맘 때 풍경이 가장 맘에 든다. 멋진 풍경에 좋은 친구들 거기에 맛난 먹거리까지 그야말로 모든게 완벽했던 출조가 아니었다 싶었다. 설레는 맘으로 배가 가득할 정도로 짐을 옮겨실어 좌대로 이동했다.모든게 남는게 있으면 부족한게 있고 그런가보다.物我一體 ▶ ▲카메라들고 이모양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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