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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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5-18 23:22본문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개막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명화를 관람하고 있다. 오는 8월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남아프리카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가 소장한 명화 143점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2025.05.16 서울=뉴시스 금박을 입힌 배경 위에 붉고 풍성한 머리칼의 여인이 팬지 한 송이를 들고 있다. 영국 화가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1828~1882)는 연인 엘리자베스 시달과의 결혼을 기념해 이 초상화를 그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사람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여인은 그림을 그릴 때 이미 심각한 병에 걸린 상태였다. 그리고 2년 뒤 세상을 떠났다. 로세티와 시달의 아련하고 복잡한 심경이 담긴 이 작품의 이름은 ‘마음의 여왕.’ 해당 작품을 포함해 클로드 모네와 파블로 피카소, 프랜시스 베이컨, 앤디 워홀 등 다양한 시기와 시대를 아우르는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내에서 열렸다.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개막한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JAG)의 소장품 143점을 9개 주제로 나뉘어 선보였다. 개막 하루 전인 15일 미술관에서 전시 총괄 큐레이터를 맡은 이탈리아 출신 미술사학자∙평론가인 시모나 바르톨레나를 만나 이번 전시에 대해 들어봤다.● 세계순회전 최고 인기는 모네와 로세티바르톨레나는 JAG의 유럽 미술품을 이탈리아와 독일을 거쳐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그에게 “지금까지 전시에서 관객들은 어떤 작품을 좋아했냐”고 묻자, 단박에 “모네와 피카소, 로세티”를 꼽았다.“모네의 ‘봄’은 물론, 함께 전시된 19세기 프랑스 화가 외젠 부댕의 세 작품은 모두 JAG의 핵심 소장품입니다. 부댕은 모네가 멘토로 여겼던 화가죠. 피카소의 파스텔화 ‘광대’는 화가가 90세 때 그린 작품이지만, 순수하고 창의적 본능으로 가득 찼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드로잉 밭에서 구조된 강아지들 [순창소방서 제공] 전북 순창군 밭에서 구조된 들개 새끼 4마리가 잠시 소방관들의 보살핌을 받게 됐습니다.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18일) 오전 10시쯤, 순창군 인계면의 한 농장주는 "비닐하우스에 강아지들이 있는데 어미가 위협한다. 들개 같다"고 신고했습니다.소방관들은 출산을 마쳐 예민한 상태인 들개가 달려들 것에 대비해 포획도구를 챙겨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어미 들개는 사람들과 마주치자 다른 곳으로 달아나 버렸습니다.밭에는 눈도 채 뜨지 못한 갓 태어난 강아지 4마리가 있었고, 소방관들은 고민 끝에 새끼들을 소방서로 데려왔습니다.강아지들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도 하루 동안 몸에 큰 이상 없이 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소방서 관계자는 "강아지들 모두 아침까지 잘 있었다"며 "소방관들이 교대 근무를 하니까 보호하는 동안은 근무팀에 일러줘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강아지 구조한 소방관들 [순창소방서 제공] 소방서는 이르면 내일(19일) 강아지들을 지자체에 인계할 예정입니다.통상 반려동물은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정해진 기한이 지나면 입양공고를 내지만, 들개 같은 야생동물은 분양이 어려워 안락사에 처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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